강남구에 첫 노인전문병원이 들어선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7일 오후3시 세곡동 강남 어르신행복타운 부지에서 주요 인사 및 지역 주민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강남구 노인전문병원’ 기공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강남구 노인전문병원은 ▲환자특성을 고려한 시설품질 확보 ▲지속가능한 친환경 치유환경 확보 ▲스마트병원(U-I.H.S) 구축 등 3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지하 2층~지상5층 307병상 규모로 건립된다고 구는 밝혔다.
기존의 공공 노인전문병원은 강북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강남 권역의 이용자들의 이용이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 건립되는 노인전문병원은 세곡동 보금자리 주택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강남일대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동남권 도심(강남) 및 지역중심(잠실)과 10Km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남시 수정구와 경계를 이루면서 판교신도시, 일원ㆍ수서 및 잠실 등의 주거지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아주 뛰어나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 유수의 의료진으로부터 신경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가정의학과, 노인치과, 한방과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질병의 치료 목적 외에 어르신들이 재활을 통해서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게 다양한 요양 보호 및 전문 물리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무장애 공간, 중정을 통한 쾌적하고 밝은 채광,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친환경 최우수 등급, 태양열과 지열․LED조명 사용을 통한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친환경 건물로 만들 예정이다.
한편, 노인전문병원 기공식을 통해 첫 삽을 뜨는 ‘강남 어르신행복타운’은 국내 최초의 신개념 도심형 종합복지시설로 세곡동 202번지 일대에 조성될 계획이며 타운 내에는 노인전문병원, 요양시설,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