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사회적기업 광고방송’을 진행한다. 광고방송에 소요되는 일체의 제작비와 방송시간은 롯데홈쇼핑에서 기부하며, 12월까지 매주 한 업체씩 36개 사회적기업에 대한 광고방송이 롯데홈쇼핑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일 롯데홈쇼핑,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맺은 ‘사회적기업 광고방송 제작을 위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롯데홈쇼핑은 사회적기업의 착한 소비 문화 확산과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해 ‘홈쇼핑 방송 대상기업 공모 및 기업 선정 관리’, ‘사회적기업 광고방송 홍보’, ‘사회적기업의 영상제작 및 판로 지원’ 등 세 가지 사항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업체당 10분 분량으로 제작될 광고방송은 해당 회사 소개와 상품 안내가 적절히 어우러지며,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공익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의 모습을 강조해 고객들의 공감을 얻어낼 예정이다.
첫 시작일인 25일(수)엔 친환경 사회적기업 ㈜두레마을(대표 김영도)의 광고방송이 진행된다. 두레마을은 물을 거의 안 쓰는 세차 기술인 '초음파 에어세차 회오리'를 중심으로 소외계층에게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9년 5월 설립 이후 2년 만에 연매출 8억여원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편, 사회적기업이란 결식아동이나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생산ㆍ판매ㆍ서비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