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엔터테인먼트] '선행천사' 힙합가수 션(46·본명 노승환)이 자신 의류 판매대금 1000여 만원 전액을 '베이비박스' 사역에 기부하기로 했다. 혼란한 시국, 메마른 우리 마음을 녹이는 아름다운 선행소식이다.
션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을 가장 뜻 깊고 값어치 있게 만들고 싶어서 판매금액 전액 10,172,000원을 베이비박스에 드린다"고 밝혔다.
베이비박스는 주사랑공동체교회 이종락 목사가 2009년부터 버려지는 아이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만든 '생명의 상자'로 지난해는 이 사역을 소재로 「드롭박스」란 영화가 미국과 한국에서 개봉돼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귀한 사역에 자신의 첫 패션브랜드 팬매 대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한 션은 "세상에 태어나서 첫 시간들을 가정에서 보내지 못 하는 아기들에게 (이 성금이) 작은 사랑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 아기들이 아직 잘 모르겠지만 '너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라고 노래해주고 싶다"면서 "그리고 아기들에게 다시 가정이 선물되는 기적을 꿈꿔본다"고 따듯한 사랑을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팬들은 션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멋있으세요! 도전받고 갑니다~ 하나님이 넘 기뻐하실 것 같아요.", "베이비박스에 보내진다니..필요없어도 사고 싶네요", "베이비박스 ㅠㅠ 저도 기도로 돕겠습니다.", "베이비박스 돕고 싶었는데 역시" 등 션의 선행에 대한 감동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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