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현재 19대 총선 유권자 4020만5055명 가운데 359만823명이 투표에 참여해 8.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이는 역대 총선 중 최저 투표율(46.1%)을 보인 18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9.1%보다도 0.2%포인트 낮은 것으로, 54.5%의 투표율을 기록한 2010년 지방선거 당시의 11.1%에 비해서는 2.2%포인트나 떨어진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에 미치는 변수가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통상 초반 추세가 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 중앙선관위 자체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58.1%로 나타났는데, 역대 선거를 보면 실제 투표율은 이보다 5∼10%포인트 낮았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세종특별자치시가 11.4%로 가장 높은 반면, 서울은 7.6%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