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경제] 전라남도 영광군은 지난 12일 영광군 법성면 굴비가공기업인 미성영어조합법인이 한국할랄인증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영광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특산품인 영광굴비가 프리미엄 식품으로 이미지를 형성하고 소비자 신뢰도 제고와 중동,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시장 진입으로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할랄(Halal)은 ‘허락된 것’을 뜻하는 아랍어로 할랄인증은 제품의 유통과 보관과정 등에 철저한 검증을 거쳐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된 식품 등에 부여하는 이슬람권의 인증마크다.
따라서 전 세계 인구의 25%에 달하는 16억 무슬림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인증마크를 획득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광굴비의 한국할랄인증원으로부터의 할랄인증에 대해 영광군은 "이번 할랄인증으로 영광굴비가 가공식품으로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할랄인증 받은 것이 영광굴비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봐야할 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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