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정부가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전격 체포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21) 씨에게 여권반납명령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주재 최재철 대사와 담당 영사는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구금된 정 씨를 면담하고 여권반납명령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3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여권법에 따라 정 씨의 여권은 반납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1주일 후면 무효화되고, 이에 따라 정 씨의 여권은 오는 1월 10일께 효력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여권 무효화가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자진귀국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 씨의 심리적 압박감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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