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교과부로부터 "시조새는 (진화의) 중간종이 아니다"라는 공식 답변을 받아내 교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회장 이광원, 이하 교진추)가 이번에는 "말의 진화계열은 상상의 산물이다"란 제목으로 제2차 청원서를 제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진추 임번삼 학술위원장이 내용을 작성하고 학술위원회 검토를 거쳐 완성된 이번 청원서는 청원위원회 187인의 명의로 3월 26일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등 3개 기관에 우송 제출됐다. 청원위는 대학교수 전창진 교수 등 57인, 중등과학교사 정미숙 교사 등 58인, 초등교사 등 기타 청원인 최영일 교사 등 72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교진추는 최근 운영위원회 및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단법인 설립허가 신청에 필요한 이사(이광원, 백현주, 김철기, 심인구, 진선용)와 감사(김재곤, 이진형) 선임 등 6개 사항을 협의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5월 20일 부산에서 있을 한국창조과학회(KACR) 국제학술대회 발표자 및 강의제목 등도 확정지었고, “진화론자들의 어록”(가제) 출판 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20일 KACR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교과서 진화론 개정추진 상황"(이광원) "사이비 종교보다 심각한 교과서 속 진화론의 실체"(백현주) "교과서 진화론을 자녀에게 이렇게 가르치면 OK!"(심인구) "진화론으로 빠져버린 지구과학 교과서 구출하기"(정원종) "진화론이 널리 세상에 퍼지게 된 이유"(박창성) "당신은 유원인의 후손입니까?"(조민완)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앞으로 교진추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에는 교진추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임을 촉구하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는 2012년 전체 행사에 교진추 홍보 세미나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 오는 6월 중으로 "회학적 진화는 생명의 기원과는 무관하다"(가제)란 주제로 김성현 교수(건국대)가 작성하는 제3차 청원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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