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스포츠] 올해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은 '라이벌'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로 치러지게 됐다.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에서 부천을 1-0으로 꺾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FA컵 결승에 진출하며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수원은 같은날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준결승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몰아넣으며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2010년 이후 6년 만에 우승을 도전하게 됐다. 아울러 역대 FA컵 대회에서 7번 준결승에 진출해 7번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서울과 수원이 FA컵 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결승 1차전은 수원에서 열리고, 2차전은 서울에서 치러지며, 일시는 K리그 결과에 따라 추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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