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 5.8 규모의 강진을 시작으로 21일 일본과 경주에서 추가로 지진이 발생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주 강진 이후 이날까지 409 차례의 여진이 계속된 것으로 확인돼 국내 활성단층에 대한 시급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2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일본 혼슈 동남부 이즈섬에서 약 400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53분에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우리 기상청은 밝혔다.
일본 지진 후 국민들은 한반도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 지 우려했지만 기상청은 국외 지진정보란을 통해 "(일본지진의) 국내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약 11시간 만에 경주에서 추가로 지진이 발생돼 기상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로 인해 국가 재난대응기관들의 미흡한 대처에 신뢰가 땅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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