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12일 강진에 이어 다음날인 13일 오전 8시 24분쯤에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어젯밤 발생한 강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경주 지역에는 규모 2∼4 사이의 여진이 190회 넘게 발생했다.
기상청은 "여진 빈도가 잦아들고 있지만, 앞으로 3~4일 정도는 더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따른 피해는 부상 8명, 재산피해 신고 253건으로 집계됐다.
국민안전처는 13일 오전 5시 기준으로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인명피해는 경상 8명으로 경북 5명, 대구 2명, 전남 1명 등이라고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진앙지인 경주에서는 황모(80.여)씨와 김모(88.여)씨가 각각 넘어진 TV와 신발장에 다쳐 경주동국대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현재 퇴원했다.
재산피해 신고는 253건으로 건물균열 106건, 수도배관 파열 16건, 지붕파손 66건,낙석 5건, 간판안전조치 등 60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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