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넣은 후 환호하는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축구협회 홈페이지
[기독일보=스포츠]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아르헨티나 A매치 통산 최다골을 기록을 깼다.
메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미국과 준결승전에서 전반 32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차게 된 메시는 왼발로 감아 차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집어 넣었다. 미국의 골키퍼 브래드 구잔이 몸을 날려봤지만, 골대 구석을 향하는 정확한 슈팅에 구잔은 속수무책이었다.
이날 득점포로 메시는 A매치 통산 55호골(112경기)을 기록했다. 이로써 메시는 현역에서 은퇴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기록한 54골(78경기)을 제치며 아르헨티나 역사상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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