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예전에는 주입식 교육만 받았는데 이제는 사회가 바뀌어서 교과서적 교육만 가지고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공동체 선포식'에 참석해 "지식도 융합하고 과학과 예술 등이 합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맞이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식도 융합하고 과학과 예술 등이 합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맞이 했다"며 "요즘은 자유롭게 생각하고 창의로운 교육을 하자고 해서 학교들이 그런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 사회가 가난한 학생에게 장학금만 주던 시절에서 아이들의 꿈을 실현해주고 경험을 전수해주는 이런 사회 분위기로 발전했다"면서 "어려운 학생에게 각자의 경험을 기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기 가진 것을 나누고, 정년퇴직하는 분들도 평생 자신이 했던 분야를 젊은 청소년에게 전수한다면 또 보람있는 인생을 살게 된다"면서 "정부도 집중적으로 교육기부 정책을 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기부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 개인 등이 보유한 기자재나 지식과 같은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등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