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정치] 4.13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각 당은 선거유세 강행군에 들어갔다.
1분 1초를 아끼며 총선 시간표대로 바쁘게 움직이는 당 대표들의 모습이 분주하기만 하다.
선거운동이 허락된 지난 31일 자정부터 동대문 상인들의 손을 잡은 김무성 대표는 다음날인 1일 오전 안대희 후보 지역구를 찾았다.
하지만 당황스럽게도 마이크가 안 됐고, 급한 대로 육성으로 소리치며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31일 아침 7시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출근길 시민들 속으로 들어간다. 김 대표는 선거운동 첫날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부터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일흔이 훌쩍 넘은 김 대표지만 한 두 시간마다 지역을 옮겨 다니며 표 모으기에 열을 올렸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지역 마트와 정육점 등 사람이 모인 곳을 구석구석 찾아간다.
안 대표는 유권자들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며 친근하게 다가가기도 했다.
가진 건 체력밖에 없다며 건강을 자신하는 안 대표는 선거 첫날부터 서울을 종횡으로 가로지르며 13곳을 다녔다.
총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의 절반 가량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을 찾아가는 여야 대표들의 강행군은 총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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