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스포츠]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며 통산 11승을 챙겼다.
리디아 고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2016 시즌 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며 25만5천달러(약 3억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이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치며 한 때 리디아 고를 1타차까지 추격했으나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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