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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방송연예] '택시' 차지연이 4살 연하 남편의 프로포즈에 욕하면서 울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417회에는 뮤지컬배우 겸 가수 차지연과 배우 이엘이 함께 출연했다.
차지연은 뮤지컬 배우인 남편 윤은채와의 결혼에 대해 "'드림걸즈' 통해서 만났다. 나를 급하게 간택해주더라"며 "사귀어봅시다고 말한지 이틀만에 프러포즈 받았다. 나보다 4살 어리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은채가 직접 출연, "워낙 예전부터 엄청 팬이었다. 처음 '라이언킹' 할 때부터 팬이었다. '드림걸즈' 할 때 차지연 선배가 출연한다는 것을 알고 드디어 만난다고 생각했다. 차지연이 몸이 아팠을 때 서로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후배가 아닌 남자에 대한 관심인데?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감정이 생겼다. 서로 마음을 느껴갈때 아내가 '나랑 어디까지 생각하냐'고 물어보더라. 그 말을 듣자마자 내가 이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내와의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차지연은 "나도 쉽게 사람 만나기 힘들더라. 용기를 내서 물어봤다. '어른 불지피지 말고 장난하지 말고 말해봐라'는 생각이었다. 프러포즈를 받을 때 동료들이 꽃을 한송이 씩 들고 있고 그 사이에서 남편이 꽃다발하고 반지를 들고 나오더라. 너무 좋아서 욕하면서 울었다"며 감동받았던 남편의 프로포즈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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