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현지시간) 오전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긴급해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CNN 보도화면 캡처
[기독일보=국제]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 오전(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이스탄불 주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폭발로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며 사상자에는 관광객들이 포함됐다고 주당국은 밝혔다.
사고 현장 근처에는 한국 단체 관광객들도 있었으나 가벼운 부상으로 거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외교부는 이 사고로 한국인 한 두 명이 가볍게 다쳤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구급차들이 대거 급파됐으며 경찰은 광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으며,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술탄아흐메트 광장은 성소피아성당과 이슬람사원인 술탄아흐메트 자미 등이 있는 이스탄불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로, 이를 노린 테러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터키에서는 지난해 남부 수루츠와 수도 앙카라에서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이 자폭 테러를 감행해 140여 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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