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지 올해의 인물 타임지 올해의 인물
[기독일보=국제]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紙)가 앙겔라 메르켈(62·기독교민주연합) 독일 총리를 '2015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여성이 올해의 인물로 뽑힌 건 지난 1986년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 이후 29년 만의 일이다.
타임은 "메르켈 총리가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에 따른 유럽 경제 위기와 유럽 난민 사태 때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 줬다"며 "최근의 파리 테러가 일어났을 때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타임은 1927년부터 그 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개인이나 단체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오고 있다.
보통 독자 투표도 이루어지지만, 이와 별도로 편집진의 선정으로 올해의 인물을 발표한다.
앞서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IS 지도자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 경영자(CEO),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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