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국제] 이슬람 인구가 많은 11개국 중 파키스탄을 제외한 10개 국가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레바논, 이스라엘, 요르단, 팔레스타인, 인도네시아, 터키, 나이지리아, 부르키나파소, 말레이시아, 세네갈, 파키스탄 등 11개국에서 파키스탄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 레바논 100%부터 세네갈 60%까지 IS에 반대했다.
파키스탄도 반대 28%, 찬성 9%로 반대가 많았으나, '모르겠다'가 절반 이상인 62%로 분명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또, 인도네시아의 92%, 이라크의 91%가 IS의 폭탄테러, 민간인 폭력 행사 등에 대해 정당화할 수 없다고 했지만, 팔레스타인의 40%, 아프가니스탄의 39%, 이집트의 29%, 방글라데시의 26%는 '최소한 때로는 정당화 가능'하다고 밝혀 비교적 높게 나왔다.
한편, IS에 찬성하는 의견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있는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높은 1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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