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한동대가 교육부, 여성가족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충북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을 수상했다.(장순흥 한동대 총장, 사진 왼쪽에서 여덟번째)
한동대가 교육부, 여성가족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충북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을 수상했다.(장순흥 한동대 총장, 사진 왼쪽에서 여덟번째) ©한동대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교육부, 여성가족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충북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을 수상했다. 한동대는 지난 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 천만 원을 받았다.

'2015년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은 실천적 인성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3년 이상의 현격한 업적을 쌓은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한동대는 1995년 개교 당시부터 현재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사회를 이끄는 정직성 교육 ▲지역과 세계를 섬기는 사회봉사 교육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교육을 실현해왔으며 삶과 배움을 통합하는 다양한 인성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이에 한동대는 인성 교육 발전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대학 인성 교육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동대는 '삶과 배움을 통합하는 전인적 인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개교 때부터 시행된 '무감독 양심시험제도'와 '한동 명예제도'가 그 예다. 무감독 양심시험제도는 모든 시험을 별도의 감독관 없이 학생 스스로 정직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제도이며, 한동 명예제도는 학생이 생활 전반에서 스스로 삶에서 정직과 인성을 지켜나가도록 하는 제도다. 이 두 제도는 학생 스스로 작은 일에도 명예를 지키고 정직성을 지켜나가는 하나의 문화가 되어 지금까지 아름다운 전통으로 계승되고 있다.

더불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역과 세계를 섬기는 사회봉사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한동대는 사회봉사를 교양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해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지역 및 해외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현재 국내 봉사기관 및 참여 프로그램 수는 약 140여 개이고 2014년 기준으로 사회봉사 교과목 참여 인원은 약 1,800명에 이른다. 이 외에도 총학생회, 동아리 등 학생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교육'은 한동대만의 특별한 교육과정이다. 한동대는 팀 담임교수의 지도 아래 학년별, 성별, 전공별로 골고루 안배된 약 35명의 학생이 1년간 한 팀으로 구성된 팀제도를 운영하여 인성교육을 실시해왔다. 팀제도를 통해 한동대 학생들은 생활관으로 이어지는 팀원 간의 생활을 통해 공동체적 삶을 배워 나갈 수 있다. 특히 한동대 기숙사는 전면 RC(residential college)로 운영되고 있다. RC를 통하여 한동대 학생은 삶과 배움의 일치를 추구하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학습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환경, 학업생활과 비학업생활이 어우러지는 환경을 구현해나가고 있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대는 지난 10월 1일에 대학의 인성교육 과정 개발, 인성평가 모델 구축, 인성교육 모델 확산에 더욱 노력하고자 '한동인성교육센터'를 설립했다"며 "이 센터는 지난 20년 동안 시행해 온 한동대의 여러 인성교육 관련 제도와 성과를 공유하고 전파하며 인성교육 발전과 확산을 위해 더욱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동대는 지난 9월에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5년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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