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부산시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11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15일간 카자흐스탄 나눔의료단 4명(환자, 보호자, Let’s Go신문 기자)을 초청하여 나눔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는 지난 7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175개소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선정되어 진행됐다.
나눔의료 소아환자(심방중격결손증, 여, 5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심장병 수술을 받지 못하고 지내다가, 카자흐스탄 검진센터(고신대복음병원 분원) 검사결과 현지에서 수술이 불가하다고 판단되어 서구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나눔의료(무료수술)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환자의 입원 수술비(심방중격결손폐쇄술)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에서 부담하고 나눔의료단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부산시에서 지원한다.
주요일정으로 △11월 16일 입원, 17~18일 수술 전 검사 △11월 19일 심방중격결손폐쇄술(집도의 흉부외과 조성호 교수) △11월 30일 퇴원(이상 소견이 없을 시)한다.
또한, 카자흐스탄 Let’s Go 신문사 취재진은 나눔의료 수술과정과 해운대 등 부산의 관광명소를 방문 취재하여 12월 초순경 Let’s Go 신문에 보도하여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의료는 부산시 최초 해외진출 의료기관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검진센터(고신대학교복음병원 분원)와 실질적인 의료교류 사업의 단초로 부산의 국제의료 교류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릴 좋은 기회로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