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역량있는 차세대 찬양 사역자 발굴을 위해 마련하는 'CBS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이 20일, 전남 신안군 증도에서 열린다.
증도는 신안군 일대를 복음화 하는 데 기여한 문준경 선교사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으로, 한국 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기념하고, 문준경 전도사가 걸어간 신앙의 길을 되새기기 위해서 제26회 'CBS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 개최지로 선정된 것.
올해 'CBS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은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예선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여 왔다. 100팀이 넘는 신청자들 가운데 1, 2차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본선에서 축제의 경연을 펼친다. 고교 재학생으로 이뤄진 ‘낙헌제’, 남성 듀엣 ‘두 아들’, 여성 트리오 ‘씨 뿌리는 사람들’ 등 10대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참가자 연령층이 폭넓은 이번 대회에서 과연 어떤 팀이 '올해의 찬양 사역자'로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자리에는 특별한 무대도 함께 마련된다. 국내․외를 넘나드는 은혜의 찬양사역자, CCM 가수 강명식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꾸미는 스페셜 찬양 무대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저녁 6시부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내 특별공연장에서 진행되는 'CBS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CBS 24시간 크리스천 음악방송 ‘JOY4U’를 통해서도 생방송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증도의 선교지를 찾아 그 신앙의 발자취를 체험하는 1박 2일 투어코스에 참여하고, 'CBS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을 관람하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는 CBS 본사를 출발, 김제금산교회를 들러 한국 기독교의 뿌리를 만나고, 증도 중동리교회와 문준경순교기념관 등의 순례투어와 함께, 우전해수욕장과 짱뚱어다리, 염전체험 등 명소를 찾은 후, 저녁에 'CBS 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을 관람하는 일정이다. 문의: 2650-7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