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는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민)와 세계 어린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는다.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실에서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M엔터테이먼트는 유니세프의 '스쿨스포아시아(Schools for Asia)' 캠페인을 3년간 후원하게 된다. '스쿨스포아시아'는 2012년 후원자인 박양숙 여사가 기부한 100억원의 기금으로 시작되었으며, 아시아 11개국(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부탄, 베트남, 인도, 중국, 파푸아뉴기니, 필리핀)에서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특히 SM이 3년 동안 지원할 5억 원의 기금은 열악한 환경으로 음악적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 사업에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슈퍼쥬니어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은 그간 유니세프의 다양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특별대표로 임명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예 봉사직으로, 영화나 음악, 스포츠, 미술, 패션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명망 높은 인사가 선정되며 가야금 명인 황병기를 비롯한 영화배우 공유, 김래원, 김혜수, 원빈, 이보영 그리고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 등이 활동하고 있다.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글로벌 한류의 중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유니세프와 함께 전세계 어린이의 꿈을 응원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협약을 통해 교육 받지 못하는 세계 어린이들이 계속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