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홍천 남산초(교장 박홍영) 기독나눔동아리 'Come & See'는 지난 9일, 제20회 강원 예능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수상한 장학금 25만원 전액을 북한 어린이 돕기를 위해 (사)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남산초 Come & See는, 밴드팀, 연극팀, 문예팀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어린이 중심의 나눔 공연을 통해 모금을 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다.
그동안, 북한 어린이 돕기를 위해 힐링 까페, 나눔 콘서트 등을 통해 교내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벌여왔던 Come & See가 첫 대외활동으로 예능경연대회 출전을 결정하게 된 것.
대회 출전을 앞두고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장학금을 수상하게 되면 북한 어린이를 돕는데 기탁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그리고, 지난 10월 31일, 홍천 무궁화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되었던 강원 예능경연대회에서 힘찬 깃발춤과 어우러진 밴드공연으로 장려상을 수상, 장학금으로 25만원을 받았다.
동아리 회장 이민영 어린이(6학년)는 "그동안 수업시간에 책으로 배웠던 통일문제나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들이 나와는 먼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Come & See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산초 Come & See는 12월, 홍천과 춘천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를 위한 순회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