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초교파로 운영되고 있는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총괄본부장 이준모목사)는 올해 4년째 연말 성탄절을 맞아 사회적기업을 돕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몰래산타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준비했다.
센터는 각 교회들이 년말 성탄절을 맞이하여 불우이웃돕기를 하는 것에 착안,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몰래산타" 행사를 통해, 선물세트를 사회적기업 물품으로 구성하여 우리의 이웃들에게 전달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많은 교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문되는 선물세트당 20%에 해당되는 1만원을 매칭하여 지원한다. 또한 센터는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회사나 발굴하여 기부품을 받아 추가적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함으로써 실제적인 선물세트 가격은 예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약 10만원 상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 4만원 한 세트 가격으로 10만원 상담의 선물을 우리의 이웃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벌써 열림교회와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는 사회적기업을 돕고,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많은 재정을 지원키로 했다.
열림교회 나핵집 목사는 올해로 4년째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몰래산타 이웃사랑'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첫 해는 몰래산타 행사에 단순하게 참여를 했지만, 이 행사가 갖는 의미와 취지에 크게 공감하여 두 번재 행사 때부터는 오히려 행사때마다 거금을 지원하고 한국교회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다는데 큰 기쁨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교인들과 이웃사랑 추리를 만들고, 선물을 하고자 하는 교인이나 가족들마다 참여하는 과정이 이미 하나님 나라가 오고 있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우리는 이 선물세트를 들고 어르신을 찾아갈 때는 어린이들이 함께 가서 어른들의 팔다리를 주물러 드리기도 하고, 아이들 가정을 방문할 때는 연주를 하거나 노래를 불러 주기도 합니다.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선물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도 합니다.”(나핵집 목사)
나핵집 목사는 “최근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많은 질시를 받고 있는 때에, 한국교회는 무엇보다도 이 행사와 같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열림교회가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교인들과 더불어 크게 기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센터 측은 "이 행사를 독려하기 위해 먼저 교회들이 각 교회에 불우이웃돕기 성탄절 추리를 만들도록 독려하고, 교인들이 그 추리에 불우이웃돕기 가정수만큼 추리 장식을 하게 함으로써 년말 성탄절 분위기를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하는 행사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특별히 사회적기업의 물품세트를 구성함으로써 20여개의 사회적 기업들이 실제적인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이승열 목사(예장통합)는 “한국교회는 전통적으로 성탄절을 맞이하여 교회 안팎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해 왔다”며 “이번에 개최하는 몰래산타 이웃사랑 행사는 그 이웃사랑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좋은 물건을 많이 사줌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돕는데 있고, 한국교회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소외된 이웃을 찾고 도와주자는 캠페인 운동으로 준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문의: 070-8275-5830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