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11월 2일, 전국 3곳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날 생명나눔에 동참한 성광교회는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통해 추수감사를 드려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합시다”
11월의 첫 주일인 2일, 성광교회(담임목사 유관재)는 본부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평소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등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구제와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광교회는 올해 추수감사예배를 통해 사랑의장기기증에 동참하게 됐다.
이 날, 성광교회에서 1부 예배부터 4부 예배까지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고, 박 목사는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박 목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감사의 이유들은 참 많다. 특히 오늘 주일, 올 한해 주님이 주신 사랑들을 기억하고 추수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에 참여해주어서 감사하다”라며, “이 땅의 장기부전 환우들이 모두 생명나눔의 기적을 선물받아 회복할 수 있도록 성도들의 중보와 응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성광교회의 모든 성도들의 후원과 기도로 앞으로 국내 장기기증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을 믿는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감동으로 말씀을 전해들은 성광교회 성도들은 남녀노소 모두가 펜을 들고, 장기기증 희망 등록서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넣었다.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지인과 가족들에게도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하고 싶다는 성도들은 장기기증 희망 등록 서약서를 챙기기도 했다.
유관재 담임목사는 “평소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이 많아 사랑의장기기증운동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특별히 추수감사예배를 드리며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귀한 사역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광교회는 이 날 온 성도와 함께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리며 하루 동안 무려 476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사랑의장기기증으로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을 실천하려는 교회들의 동참이 이어져, 지난 주일 성광교회를 비롯한 전국 3곳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려졌고, 그 결과 무려 568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02-363-2114(내선5번)
박진탁 이사장은 “감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있는 교회들이 앞장서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는 모습에 감동했다. 앞으로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생명나눔 바이러스가 퍼져나가길 기대해 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