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평화통일과 국민통합을 위한 역사교과서 특별세미나'가 코리아기독국민연합(대표회장 장석구) 주최로 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코리아기독국민연합은 결의문을 통해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하여 역사교과서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가야 할 자라나는 세대들에 대한 국가관과 덕성을 길러내는 사례집이요 지침서라는 점에서 일부 좌편향 역사학자들의 그릇된 역사관과 진보정당이 이를 당파적. 정략적으로 이용하여 국민적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는데 대하여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히고, "미래 세대를 위한 박대통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의지와 노력에 절대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했다.
연합 측은 "역사교과서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바른 국가관을 심어주고 애국심을 길러주는 지침서 일뿐 아니라 미래 통일 대한민국 건설의 초석을 세우는 기본 사례집이라는 점에서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라의 자존심을 짓밟고 북한 정권을 미화하는 좌편향 교과서는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안보 상황에서 역사교과서는 국가가 관장하여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역사교과서를 북한의 사상과 이념에 부합하도록 내어주는 것은 이념적으로 스스로 무장해제 되는 위험한 발상으로 우리의 헌법 테두리에서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집필되고 교육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일은 미래 세대에 대한 국가 백년대계를 세우는 중요한 역사적 과제로써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여. 야가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초당적인 협력과 논의를 통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일에 거국적으로 나서달다"고 촉구하고, "국정교과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만드는 것이지만 정부는 각계의 의견과 지혜를 모아 최고의 집필진을 확보하여 수준 높고 균형 잡힌 교과서를 만들어 통일한국 시대를 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코리아기독국민연합이) 온 국민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의 건설을 위하여 창립이념인 나라사랑 하나님사랑 실천을 통해 국가안보와 평화통일을 위해 봉사하고 기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전용재 감독회장(기감)이 "여호와와 연합하라"(예레미야50:5)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정미경 권사(국회의원)의 특강과 윤상걸 목사(고문) 문 억 장로(고문) 등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도명복)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해"(노인우) "평화통일을 위해"(임원훈) "대한민국 복음화를 위해"(이종식) 등의 기도제목을 두고 함께 기도했으며, 강흥복 목사(동대문교회)의 축도로 모든 행사는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