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동성애대책원회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성애조장반대 천만인 서명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원회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성애조장반대 천만인 서명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원회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동성애대책원회(상임대표 이영훈, 양병희, 황수원)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성애조장반대 천만인 서명 기자회견’을 가지고 “12월말까지 1차 100만명을, 내년 4월까지 500만명을, 그리고 퀘어축제가 다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6월말까지는 천만인 서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책위 상임대표 이영훈 목사는 “일천만인 서명운동이 동성애자들의 확산을 예방하며 그들을 사랑으로 품고 어두운 길에서 빠져 나오게 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나가길 소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책위 상임대표 황수원 목사는 “동성애 이슈는 퀴어문화축제, 인권조례, 학생인권조례, 차별금지법, 시민동반자법 등 여러가지 다른 명칭으로 동성애의 확산과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명칭이 무엇이든간에 동성애 합법화는 곧 성경과 기독교 신앙의 불법화로 작용하는 것으로 한국교화는 동성애를 조장하는 일체에 행의에 대하여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대국민 호소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인사했다.

대책위 본부장 소강석 목사는 왜 동성애조장반대 천만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냐는 의문에 답하며 취지를 설명했다. 소 목사는 “확산되는 동성애조장을 더 이상 교회의 힘만으로 막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건전한 시민들의 공동참여와 한국교회가 공동대처 할 수 있도록 하며, 국제적인 합법화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일들이 동성애를 조장하고 용인하는 입법을 추진하는 국회와 일부 정치인에게 경종을 주고 다음세대에게 건전한 윤리와 도덕을 지켜주기 위한 한국교회의 최소한의 선물”이라고 밝혔다.

대책위 공동대표 유만석 목사는 “정부가 저출산/고령사회 해법을 이유로 혼외아 장려를 위한, ‘차별금지법’을 들고 나왔는데 이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해법 찾기의 넌센스요, 사회 질서를 혼란케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저출산율을 보이는 이유는, 출산/양육비 과다, 살인적인 교육비, 취업난, 주거난 때문인데, 근본적인 문제는 도외시하고, 간통제의 폐지와 더불어 엉뚱하게 ‘혼외아’를 통해, 출산율을 높이겠다는 것은, 한국을 비윤리 국가로 만들겠다는 나쁜 발상”이라고 지적하며, “정부가 계속하여 이런 법률을 추진하려 한다면, 정부에 대한 불신감과 국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대책위는 이미 각 교단에 공문을 통하여 천만인 서명운동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상태이며 일부 교단은 이미 10만명이 넘는 서명을 진행한 상태이기도 하다. 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하려면 핸드폰(010-3171-6094)에 문자로 이름과 전화번호, 동참메세지를 남기면 되며, 홈페이지(www. kccch.kr) 를 방문하여 회원에 등록하거나, 사무국(02-744-5004)으로 전화로 신청 및 동성애조장반대 책자 "한국교회여 외쳐라! 동성애 STOP"를 주문하면 된다.

또 주변에 아는 사람에게 카톡이나 페이스북, SNS 등을 통하여 동성애조장반대 메시지를 널리 알려고, 각 교단과 교회별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각 모임이나 단체에서 서명하여 동성애대책위원회로 보내면 된다. 동성애대책위원회는 긴급사항시 이를 토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게 되는데 여러사람에게 전파하여 확산시켜나가게 된다.

한편 동성애조장반대에 기도와 함께 기도로 책자구입과 배포로 매월 선교비 후원(계좌: 우체국 012435-02-228989 한동위 /회계 이효상)으로 동참할 수 있다. 대책위는 서명돌입과 동시에 1만여명을 넘어서 동참하고 있으며 진행 상황에 따라 12월 중 1차 서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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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동성애대책원회 #서명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