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일본복음선교회(JEM)는 22일 오후 7시 30분 방주교회 비전센터에서 일본선교 격려의 밤 및 대표취임식을 거행한다.
이 자리에는 25년간 일본 홋카이도에서 사역한 이수구 선교사가 제5대 대표로 취임한다. 이 선교사는 예장합동신학대학원 졸업, 리폼드신학대학원 수료 후 1990년 OMF 소속으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 파송돼 처음부터 일본 현지교회 지도자들과 협력선교를 하며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다. 1992년 삿포로 톤덴교회, 1996년 국제교회를 개척하고 2014년 국제교회에서 퇴임했으며, 일본한국선교사협의회 회장, 예장합신선교부 일본지부장, 사랑의교회 평신도제자훈련 북해도 및 일본대표를 역임했다. 사모 김숙일 선교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수구 신임대표는 2014년 1월 이후 약 1년 반 동안 공석이었던 JEM 대표로 지난 8월 이사회에서 선임, 같은 달 JEM 선교사 총회의 인준을 거쳐 제1대 전호진 박사, 제2대 전준식 목사, 제3대 백종윤 목사, 제4대 최세웅 감독에 이어 제5대 대표로 활동한다. 앞으로 국내외에서 일본선교훈련, 일본교회 개척 및 현지교회와의 협력, 국내 선교자원 동원 등의 사역을 할 계획이다.
이날 예배에는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일본어 찬양과 특송, 교제의 시간 등이 진행된다. JEM은 "이번 취임식은 인구 1억 2,700만 명 중 복음화율이 0.4%밖에 되지 않는 일본을 위해 더 많은 분과 직간접적으로 일본선교에 헌신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일본선교 격려의 밤으로 진행한다"며 "일본선교 사역자들과 함께 선교회 사역을 소개하고, 새로운 대표를 중심으로 일본을 향한 선교의 새 지평을 여는 축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EM은 1991년 10여 명의 일본선교를 위한 기도모임에서 시작한 한국 최초의 자생 초교파 일본선교단체로 일본선교훈련을 통해 동원과 훈련, 파송 사역으로 100여 명의 선교사를 배출했다. 또 파송 선교사들의 후원 및 관리 일본 복음화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