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지금으로부터 130년 전, 메마르고 가난한 흑암의 땅, 조선을 찾아온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
어둠과 가난, 인습에 얽매인 이 땅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그들처럼, 지금 이 순간도, 땅끝,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그 곳으로 묵묵한 발걸음을 옮기는 숱한 선교사들이 있다.
CBS와 기아대책 공동기획으로 올해로 3년 째 만나게 되는 선교사 후원 프로젝트 <더 미션 The Mission>(연출 홍재표PD)이 10월 1일(목)부터 2주간 방송된다.
“아프리카에서 사역하며 밤새 안녕이란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됐어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도 에이즈 감염률이 가장 높은 아무리아 지역. 이곳에서 7년째 사역하는 정하희 선교사는, 2주간의 촬영 도중 몇 년간 끔찍이 돌보던 에이즈 아동, 게레파시오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내야했다.
한 알의 영양제와 주사가 없어, 천하보다 귀한 수많은 생명들이 끝내 목숨을 잃고 마는 처참한 땅. 이곳에서 정하희 선교사는 500여명 에이즈 아동들의 엄마가 되었다. 아무리 애를 쓰고 또 써봐도, 늘 눈물이, 아픔이 가시지 않는 땅. 하지만 그 땅에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에이즈 아동들과 함께 울어주는 그녀가 있기에
우간다엔 희망이 있다.
“저 망고나무 밑에 묻히는 게 마지막 꿈”
탄자니아 루붕고에서 한손엔 쟁기를, 한손엔 십자가를 지고 13년째 농업공동체를 이끌며 사역하는 윤봉석, 서순희 선교사.
50번이 넘게 말라리아에 걸리고 현지인들과 몇 년간 텐트생활을 하며 영양실조로 몸무게가 50kg에 이르렀을만큼 오롯이 헌신하는 선교사의 모습에, 현지인들도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땅을 일구고 씨앗을 심으며 열매를 맺는 농사처럼, 오늘도 그리스도의 제자를 키우기 위해 눈물의 씨앗을 뿌리는 윤봉석, 서순희 선교사. 탄자니아 땅 망고나무 밑에 묻히는 그 날까지 주님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꿈이라는 윤봉석, 서순희 선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본다.
가수 배다해, 은막의 스타 배우 고은아, 탤런트 윤유선의 출연과 목소리 기부로 더욱 풍성해진 선교사후원프로젝트 <더 미션 3> 한 사람의 헌신과 기도로 변해가는 땅 끝의 감동적인 삶과 사역을 만나본다.
☞ 방송시간
1부 <슬프도록 아름다운 눈물의 땅 - 우간다 정희하 선교사>
10/1 (목) 오전 9:00
10/3 (토) 오전 8:50
10/4 (일) 오후 3:50
10/6 (화) 오후 12:30
2부 <흑암의 땅에 생명을 심다 – 탄자니아 윤봉석, 서순희 선교사>
10/8 (목) 오전 9:00
10/10 (토) 오전 8:50
10/11 (일) 오후 3:50
10/13 (화) 오후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