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대한민국 대표 지식 콘텐츠, <세상을 바꾸는 시간,15분>(이하 <세바시>) 뉴욕 강연회가 지난 19일, 뉴욕 현지 교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세바시> 뉴욕 강연회는 공공외교 특집으로,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후원으로 기획됐으며, 주제는 ‘한국인, 뉴욕에서 빛나다’였다. 공공외교란 외교관이 아닌 일반 국민이 외국에서 우리 나라와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강연회는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연사 다섯 명과, <세바시> 대표 강연자로 유명한 김창옥 교수가 강연자로 초대됐다.
이번 뉴욕 강연회는 페이스북 공지만으로 사흘 만에 500여 명의 신청자들이 몰려 화제가 됐다. 강연회는 지난 19일 오후 3시(현지 시간 기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프라미스 시어터에서 CBS 박재홍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강연회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강연장을 떠날 줄 몰랐다. 강연자들과 교민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느라 강연이 끝난 무대에는 조명이 꺼지지 않았다.
이번 <세바시> 뉴욕 강연회를 기획한 구범준 PD는 “<세바시> 유튜브 전체 조회수 중 10%가 이곳 미국에서 일어날 만큼 교민들이 <세바시>를 즐겨 보고 있다”며 “미국 교민들도 세바시의 주요 시청층이라는 걸 감안해 매년 미국에서 <세바시> 강연회를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세바시> 뉴욕 강연회에 교민들과 함께 참석한 오준 駐UN 대사는 "<세바시> 강연회가 이곳 뉴욕에서 개최된 것은 공공외교의 차원에서 의미있는 일이다"고 평가하고, “이번 강연회가 K팝이나 드라마 이외에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지식 콘텐츠를 한인사회를 통해 미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한민국 외교부와 월드비전이 후원한 이번 <세바시> 뉴욕 강연회 영상은 10월 초 <세바시>의 웹, 모바일앱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세바시>는 관객 500명 이상의 강연회를 매월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열어 온 국내 유일한 강연회이다. 2011년 5월에 첫 강연회를 시작한 세바시는 100번째 강연회를 지난 19일 뉴욕 맨해튼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