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고려대학교와 9월 18일과 19일 양일간 ‘2015 정기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친선경기대회(이하 연고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연고전은 50주년 맞는다. 연고전은 대한민국 양대 사학명문이 굳건한 우정과 전통을 재확인하는 축제로 학생들만이 아닌 전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동의 장이다. 양교는 친선과 우애를 다지기 위해 학생의 소속에 상관없이 연세우유와 고대빵 각각 2만개를 함께 나눠줄 예정이다.
정기 연고전에 앞서 16일(수) 오후 5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양교 합동문화응원제가 열린다. 경기 첫째 날인 18일(금) 오전 10시 잠실야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야구경기가 진행되며,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농구경기가 열린다. 이어서 오후 5시에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하키 경기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19일(토)에는 목동주경기장에서 오전 11시 럭비, 오후 2시 축구경기가 각각 치러진다.
특별히 연고전 50주년 이벤트로 19일 럭비와 축구경기 사이인 오후 1시 목동주경기장에서 양교 올스타 축구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에는 연세대 허정무, 조광래, 신문선, 김봉길 등 많은 사람들이 사랑했던 선배 축구스타들이 총출동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스타 경기는 특별히 양교 출신 선수를 섞어서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연세대학교 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연고전에서 성숙한 응원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클린 서포터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응원하며 축제를 즐기고 난 후 양교가 머물다간 자리를 건전한 청년답게 깨끗하게 정리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연세대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환경동아리 연그린, 고려대 환경동아리 KUSEP가 연합해 쓰레기봉투 1,000개를 응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경기 후 쓰레기 수거 경쟁이라는 아름다운 경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