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채영남) 총회가 지난 총회 결의에 따라 임기가 만료된 연금재단 이사 5인에 대한 교체를 15일 가결했다.
예장 통합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속회된 제100회 총회 이틀째 회무에서 쟁점 사안인 총회연금재단 문제를 논의했다.
예장 통합은 지난 제99회 총회에서 총회 산하기관에 파송 이사의 임기를 3년으로 통일하고, 산하기관의 정관을 일괄 개정해 총회에서 개정 공포 즉시 시행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하지만 현재까지 연금재단 이사 5인은 이 결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총대들은 총회결의를 불이행하고 있는 이사 5인에 대한 '교체 찬성'에 대한 교체문제를 재론할 것에 대해 표결에 붙였고, 재적총대 1225명 중 1062명이 찬성해 '재상정 동의'가 결정됐다.
이어진 '이사 교체 여부'에 대한 표결에서 1030명이 찬성해 교체가 최종 가결됐다.
채영남 총회장은 총대들의 뜻을 따라 "연금재단 현 직원들은 전 이사장이나 직원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도록 지시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