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연동교회 이성희(67·서울노회)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총회장 정영택)가 제100회기 부총회장에 선출됐다.
이성희 목사는 14일 오후 충북 청주 상당교회에서 개최된 예장통합 제100회 총회 첫 회무인 임원선거에서 참석 총대 1460명 가운데 과반을 훌쩍 넘은 1200표를 얻어 260표를 얻는데 그친 승리교회 문원순(서울북노회) 목사를 누르고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이성희 신임 부총회장은 "공약사항을 잘 지키고 겸손하게 무릎꿇고 잘 섬기겠다"며 간략하게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정영택 총회장의 정회 선언 직전 총대들은 아쉽게 낙선한 문원순 목사에게 인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 총회장에 부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확정된 예장통합 제100회기 임원은 ▲총회장 채영남 목사 ▲목사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 ▲서기 최영업 목사 ▲부서기 박노택 목사 ▲회록서기 김순미 장로 ▲부회록서기 김의식 목사 ▲회계 이종만 장로 ▲부회계 신용식 장로 등이다.
이날 임원 선거가 모두 끝난 예장통합 제100회 총회는 정회 후 오후 7시부터 속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