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일제 강점기 시대에 건립된 서울시도서관 건물이 식민지 지배를 받지 않았다면 어떤 모습일까?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서울 도서관이 지난 10일 한옥으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전시물을 우리나라 전통의 미가 담긴 기와지붕과 배흘림기둥으로 꾸몄다.
특히 도서관 한가운데 위치한 태극문양 부분은 5천여 명의 서울시민이 보내준 '나의 광복은 00이다'로 전시된 텍스트 전시물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서울도서관 건물은 일제 강점기 때 일제 경성부 청사 건물로 쓰였다가 지난 2012년부터 서울도서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등록문화재 제52호(2003.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