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일 이란 핵 협상 타결을 북핵과 연결시키려는 미국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며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한 합의가 이뤄진 것을 기화로 미국이 우리의 핵문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는 일방적으로 먼저 핵을 동결하거나 포기하는 것을 논하는 대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4일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진정성 있고 신뢰할만한 태도를 보여야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협상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북한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