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연방 하원에서 연방 법에서 남편과 아내라는 단어를 삭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경적 결혼에 대한 도전이라고 경고했다.
로이스 캡스(민주·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은 연방정부 법에서 '남편(husband)'과 '아내(wife)'라는 단어 대신 '배우자(spouse)'나 '결혼한 커플(married couple)' 등 성중립적 용어를 사용하자는 결혼평등법 수정안을 지난 8일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함 목사는 "그들은 이러한 성과 관련된 단어들이 동성애자들을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렇다. 이것은 성과 관련된 단어들이다. 왜냐하면 결혼은 성이라는 기초 아래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으로, 하나님께서는 결혼이 한 남성과 한 여성 사이에 이루어지도록 하셨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이들은 이미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법에서는 남편과 아내라는 단어를 삭제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제는 연방 차원에서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데, 이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