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새 당명이 '새누리당'으로 확정됐다.
한나라당은 2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생각과 사람, 이름까지 바꾸게 된다면 우리 당은 완전히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당명은 오는 13일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 의결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간판은 1997년 11월 신한국당과 통합민주당의 합당으로 탄생한 후 14년3개월 만에 내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