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이하 한기지협)가 8일 오전 7시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동성애 결사반대 특별기도회'를 열고,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역하므로 순교의 각오로 싸워서 퇴치해야 한다"면서 각 교회에서 동성애 퇴치를 위해 전 교우들이 힘서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기지협은 이 날 동성애 결사반대 성명서를 통해 "자유와 인권이라는 미명하에 문화로 포장된, 동성애 퀴어축제의 장소를 허가해준 박원순 서울시장은, 하나님께 대한 무지한 도전이요, 서울시민을 우롱한 월권임을 분명히 밝히며, 나아가 동성애를 정당화하고 합법화 하려는 정치권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창조주의 창조질서를 파괴하고, 인류를 말살하려는 무시무시한 사단의 도전과 계략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또한 이들에 대한 정치권의 어떠한 배려나 보장도 결사반대 한다"고 천명했다.
더불어 "창조주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최초로 축복하신 말씀은 모든 만물들에게 가장 보편적으로 동등한 원리 안에서만 번성할 수 있다는 진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동성애, 동성혼은 온 인류의 적으로 마땅히 척결해야 한다"고 말하고, "동성애 동성혼은 당사자에게만 한정된 자유와 인권과 문화에 불과한 것인데, 퇴폐적이고 폐쇄적인 그릇된 문화가 어떻게 보편화 되고 합법화 되어 보호 받을 수 있는 것인지를, 정치권은 분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는 이에 대한 어떠한 세력과도 타협하지 않고 결사적으로 반대할 것을 밝힌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기지협은 "동성애 동성혼에 빠진 형제자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호소한다"면서 "한시라도 빨리 사단의 유혹에 빠져 있는 잘못된 현실을 현명하게 판단하고 회개해 돌아와, 사랑하는 부모형제 친척, 친지와 함께 건전하고 간강한 사회인으로서 행복한 미래를 더불어 펼쳐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했다.
한편 1부 예배에서는 김동권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가 "동성애자의 죄악성"(롬1:26~27)이란 주제로 설교했으며, 참석자들은 "정치권의 안정과 위정자를 위해"(김동원) "죄악된 동성애 퇴치와 근절을 위해"(박정근) "박원순 시장 동성애 오판을 깨닫기 위해"(배타선) "사탄의 포로된 동성애자 해방을 위해"(장상욱) 함께 특별기도를 했다.
또 예배 후 열린 회의 시간에는 오원식 목사(교계원로) 김진호 목사(목회자) 유달상 국장(언론인) 김수환 장로(평신도)가 동성애 추방에 대한 제언을 했으며, 참석자들은 동성애 추방방법을 논의하고 결의문을 채택한 후 추진위원을 구성했다.
특히 김한식 목사는 동성애 추방을 위한 대책을 전해 주목 받았다. 김 목사는 먼저 "차별금지법 내 동성애와 관련된 독소조항을 꼭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OUT' 시켜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협력해 주민소환제로 서울시장 직무정지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는 이러한 문제들 해결을 위해 전 국민에게 호소하고,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조직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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