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연희문화창작촌 건물들 중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호사저로 사용되고 있는 경호동의 29일 촬영한 모습. 창작촌과 나무로 만든 담으로 격리되어 있다. ⓒ연합뉴스
박 시장은 29일 오전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연희동에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의 전경 초소와 경호동을 폐쇄해줄 수 없나"라고 글을 올리자 "(해당 부서에) 이미 확인해보라고 했다"고 답글을 남겼다.
하지만 해당 부서는 박 시장이 트위터로 답한 내용과 관련해 "이미 확인해보라고 했다는데 우리는 그런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해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이에 박 시장 측은 "곧 검토를 지시하겠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고, 시는 바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논란의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의 경호동은 시유지로,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퇴임 후 10년은 경호처에서 의무 경호를 했고 현재는 경찰에서 업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