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수원목사)가 23일 오전 '비전70 사랑마을 네트워크' 업무협약(MOU) 단체 대표들을 초청, 오는 10일 개최되는 '2015 제7최 장로교의날' 대회 및 '비전70프로젝트'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모임은 개회예배와 오찬회로 진행됐다. 황수원 목사는 '미래지향적 삶을 삽시다'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한장총이 여러 단체들과 MOU를 체결한 것은 '함께 가자'는 의미"라며 "한국교회가 과거를 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협력하며 다가오는 통일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어 백남선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오찬회에서 이재형 목사(장로교의 날 기획위원장)는 '장로교의 날' 대회와 관련, 브리핑을 했다.
이 목사는 "올해 대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사랑으로 교계, 사회, 남북의 통일을 이뤄가는 한국장로교회로서 교회와 국가에 희망을 주며 장로교단이 연합해 전통예배와 성찬식을 드리고 연합과 일치의 형제애를 갖는 시간을 추구하고 있다"며 "(또한) 청년들이 참여해 장로교의 미래를 지향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고, 회원교단 임원 및 지도자들의 참여로 1교단 다체제를 이루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전선포식' 프로그램(▲장로교의 날 비전제시 ▲광복/비전 70사랑나라 국민출애굽 출정식 ▲장로교대화합의 시간) 등을 통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기념하며 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 및 정체성 회복으로 교회 뿐만 아니라 시대에 희망을 주며 연합을 다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치용 목사는 '비전70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한장총은 '비전70 사랑마을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참여 단체들과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 캠페인 등의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교회와 파트너 단체들이 섬기는 사랑마을을 만들어 한반도 통일을 대비하며 교회와 지역의 상생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후 모임은 간담회와 오찬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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