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조선일보 22면에 ‘신은 존재하는가’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내고 불신자 전도에 직접 나선 것. 그는 ‘눈에 안 보이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가?’, ‘원숭이가 진화해서 사람이 되었는가?’, ‘천국과 지옥은 존재하는가?’, ‘어떻게 해야 구원받는가?’ 등 10가지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기독교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고 있다.
김홍도 목사는 “하나님은 영이신 고로 눈에 안 보이지만, 믿고 대화하는 자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매일 느끼며 산다”며 “수학에는 증명할 수 있는 문제가 있는 반면 증명할 수 없는 공리(axiom), 즉 대명제(大命題)가 있는데, 이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지 증명할 수 없는 문제이고 하나님이 계심을 먼저 인정하고 믿어야 만날 수 있고, 그 하나님께 기도해 봐야 응답해 주심을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 삼위일체(Trinity) 교리에 대해 “성경의 중요한 교리 중 하나로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만 성부·성자·성령 등 삼위의 인격을 갖고 계신 분이라는 것”이라며 “하나님은 성부·성자(중보자)·성령(우리 각자의 심령 속에 들어오심)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고 설명했다.
삼위일체·성령잉태·구원론 등 주요 교리 자세히 설명
‘왜 예수만 구세주라고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과 동등 되신 분인데(빌 2:5-10), 불순종하고 반역된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의 영광을 버리고 낮고 천한 종의 형체를 입고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성령으로 잉태되어 오신 분”이라며 “만일 남자의 후손으로 태어났다면 같은 죄인이기 때문에 우리 구세주가 될 수 없다”고 적었다. 김 목사는 “참 하나님이 되시고 참 사람이 되신(God-Man) 예수님이 우리 인간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알고 그 예수님을 각자가 ‘구원의 주’로 믿으면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예수님을 안 믿는 것이 제일 큰 죄이고, 죄 때문에 지옥 가는 것이 아니라 믿지 않아서 지옥 가는 것”이라며 “예수님은 온 세상 죄인들의 구원을 완성해 놓으셨으니, 어떤 죄인이라도 믿음의 손을 내밀어 그 구원을 받아들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홍도 목사는 “하나님, 이 죄인을 용서해 주십시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이라고 기도한 후, 가까운 교회에 나가라는 권면으로 설명을 마무리했으며,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한 사람이 연락할 경우 책을 보내드리겠다고 했다.
김 목사는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달 24일에도 조선일보 전면광고를 통해 ‘종북, 반미, 좌파들의 사대(四大) 원수’라는 제목으로 “기독교를 가장 큰 원수로 취급하는 종북·반미·좌파들과의 싸움은 사탄과 싸우는 영적 전쟁‘이라며 기독교에 대한 공격과 진실’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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