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남북 교계가 오는 9월에서 10월 쯤 평양에서 공동기도회를 연다.
22일자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국평화통일협의회(조평협, 대표회장 진요한 목사)는 지난 18일 중국 선양 능라도식당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위원장 강명철 목사) 관계자들과 만나 평양 봉수교회에서 '남북공동 조국평화통일 기원을 위한 감사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는 남측에서는 진요한 대표회장과 공동기도회준비위원장 황준익 목사, 북측에서 조그련 강명철 위원장과 오경우 서기장, 한정철 현준일 부장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보도는 당시 진 대표회장이 "비를 내려달라고 일곱 차례 간절하게 기도한 엘리야에게 하나님이 큰 비를 내려주신 것처럼 우리도 분단된 조국을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하면 응답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광복 70주년인 올해 평양에서 '남북공동 조국평화통일 기원을 위한 감사기도회'를 드릴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 정상회담의 필요성과 평화통일 방안 등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조평협은 통일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선교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