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기자] 시드니에 본부를 두고 있는 힐송교회의 워십밴드 힐송 유나이티드(Hillsong United)가 빌보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힐송 유나이티드는 지난 17일 빌보드 주최 '2015 뮤직 어워즈'에서 캐스팅 크라운(Casting Crowns), 머시미(Mercyme)등을 제치고 '최고의 크리스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1998년 힐송교회의 청소년들을 위한 워십밴드로 시작한 힐송 유나이티드는, 작년에 처음으로 미국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그 명성을 더욱 드높였다.
힐송 뉴욕교회를 공동 담임하고 있는 조엘 휴스턴(Joel Houston) 목사는 미국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일이 우리 능력 밖이므로 그 어떤 것도 놀랍지 않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혜가 우리에게 긴 기간 동안 임했고, 우리는 그것을 우리 자신으로 말미암은 것으로 삼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휴스턴 목사는 "이 상은 무엇보다도 교회와 전 세계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주 신실하게 섬기는 모든 이들의 것이며, 그 모든 성취는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섬기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휴스턴 목사는 또 "우리는 먼저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만들기를 원했고, 그것을 통해 '예수의 복음과 은혜, 보이지 않는 신비한 실제의 나라'를 '이분법적이고, 긴장이 가득하며, 희망의 충돌이 있는, 이 보이는 세상'에 전하기 원했다"고 했다.
끝으로 휴스턴 목사는 "우리가 존경하는 음악인들이 언급되는 곳에서 우리가 알려지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예를 들어 우리가 도브 어워즈를 5회 수상했다고 해서 파티를 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흥분하지는 않는다. 우리에게는 그저 우리와 같은 사람들을 쓰시는 하나님의 또 다른 은혜의 이야기가 더해진 것이다. 이것이 내가 우리 팀을 좋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최고의 크리스천 노래에는 캐리 언더우드(Carrie Underwood)의 'Something in the Water'가, 최고의 크리스천 앨범에는 레크래(Lecrae)의 'Anomaly'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