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에서 회장에 연임된 전덕영 목사(가운데)를 비롯해 신구 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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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동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동문회가 9일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총회를 열고 동문들간의 화합을 다지는 한편, 2012년도 동문회 새 조직을 구성했다.
이날 총회 결과 △회장 전덕영 목사 △수석 부회장 문석호 목사 △부회장 김풍운 조문휘 목사 등이 2012년도 신임 임원으로 선출됐다. 전덕영 목사는 공천위원회의 공천을 받아 회장에 유임됐다. 나머지 임원 구성은 임원단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 진행 중 임원 전원에 대한 유임 동의안건이 나왔으나 법대로 진행을 요구하는 회원이 있어 공천위원회를 구성해 임원 구성을 보고했고 회원들은 이를 그대로 받았다. 회장에 연임된 전덕영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또 1년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염려가 되지만 동문들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에디오피아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종국 목사가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 박사)와 함께 현지에 기술대학을 세우는 상황을 보고하고 동문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앞서 열린 신년감사예배에서 참석자들은 세속화의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는 이 시대에 보수신앙을 지키고 총신의 가치를 드러낼 것을 다짐했다. 예배는 정익수 목사의 인도로, 신성능 목사 기도, 배영란 권사 특송, 전덕영 목사 설교, 박성원 목사 헌금기도, 문석호 목사 환영사, 조의호 목사 축시, 박희근 목사 광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표기도를 맡은 신성능 목사는 “정통신앙이라고 하면서 구세주가 오실 때 알아보지 못하고 예수님을 비난했던 바리새인과 같은 모습이 되지 않게 하시고, 부활을 부정한 사두개인과 같이 되지 않게 하시고, 위로하는 마음으로 탕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사랑의 마음을 갖고 영적 분별력을 가진 사역자들이 되게 해달라”며 “이 시대를 잘 분별하고 유물주의, 교권주의, 세습주의, 인본주의 사상 가운데서 우리가 자유를 누리는 믿음의 종들이 되게 허락해 달라”고 기도했다.
회계 박성원 목사는 “3년간 선지동산에서 교육하시고 태평양 건너 미국 땅에 부르셔서 복음을 전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사역할 때 우리의 사역지와 가정 가운데 물 댄 동산과 같은 축복이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환영사를 전한 문석호 목사는 “좋은 날씨 가운데 귀한 친교를 나눌 수 있게 됐다. 신년을 맞아 효성교회에서 이렇게 총신동문 선배님들과 후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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