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이 19세기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기독교 선교 활동으로 이슬람 국가들의 박해를 받은 두 명의 수녀를 성인(聖人)으로 공표했다.
마리암 바와르디 수녀와 마리 알폰신 가타스 수녀는 17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성당 미사에서 시성됐다. 이들 포함 이날 4명의 수녀가 시성됐다. 시성식에는 마흐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팔레스타인 지역의 2000여명의 순례자가 참가했다.
교황청 당국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성인 탄생이 중동 지역의 폭력적인 박해와 차별을 받아온 기독교인들에게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