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한남대는 기독교학과 천사무엘 교수가 '하나님과 진화를 동시에 믿을 수 있는가(Can You Believe in God and Evolution)?' 번역서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은 미국 조직신학자 테드 피터스와 분자세포생물학자 마르티네스 휼릿의 공동 저서로 종교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 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신앙과 과학의 조화를 위해 노력해 온 성서신학자 천사무엘 교수가 조직신학자 김정형 목사와 힘을 모아 미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책을 번역했다.
천사무엘 교수는 "과학 연구의 수많은 혜택을 보면서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과학의 결과를 함부로 비난하고 거부하기보다는 하나님을 더 잘 알기 위해 과학을 이해해야 한다"며 "창조와 진화라는 이분법적 사고의 틀 안에서 벗어나 통합적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