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긴급구호팀, 네팔에서 추가로 발생한 7.4강진 현장 소식 전해와
신두팔촉에서 카트만두로 이동하다가 산사태 만나 이동경로 차단, 다행히 구호팀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17일 전 강진에 무사했던 흙 또는 벽돌로 지어진 집 추가로 피해 발생해
밀알복지재단 긴급구호팀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 현지 피해상황 파악 중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5월 8일 긴급구호 3진을 파견해 추가지원이 필요한 박타푸르, 샨카라푸르, 다르마스탈리 지역의 수요조사와 지원방안을 결정했으며 신두팔촉 지역에서 현지조사를 마치고, 카트만두로 이동하던 중 7.4의 강진을 만났으며, 다행히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오늘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해 신두팔촉 지역에서 카트만두로의 이동경로가 차단된 상황이며, 현장에 있던 밀알복지재단 직원은 "신두팔촉 지역에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전봇대가 넘어가고 집이 추가로 무너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카트만두 시내에 머물던 밀알복지재단 여동근 대리는 "현재 카트만두 시내 안전한 공터에 대기하고 있으며, 30분 전에 건물 안에 대기하고 있다가 지진이 발생해 직원들과 함께 건물 밖 도로로 피해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건물이 흔들리면서 먼지바람이 도시를 메웠고, 나무의 새들이 일제히 날아오르며, 지진에 놀란 사람들이 울음을 터뜨렸다"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
신두팔촉에서 물자배분을 준비하던 밀알복지재단 긴급구호팀은 현재 카트만두로 이동 중 산사태가 발생해 발이 묶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