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단 입장식.   ©순복음춘천교회 제공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순복음춘천교회(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담임 이수형 목사)가 창립 43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서 사역하고 있는 본 교회출신 선교사들을 초청하는 "2015 순복음춘천교회 선교대회"(5월 3일(주일)~5일(화))를 개최하여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순복음춘천교회는 21일 금식 및 24시간 릴레이기도회(4월8일~5월1일)를 통하여 전성도들이 작정한 날에 금식하고 21일 동안 작정한 시간에 교회에 와서 한 시간씩 릴레이로 선교대회와 선교사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교대회 준비를 위한 21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열어 창세기에 나오는 선교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다.

주의 심장을 가지고 일어나 선교의 지경을 넓혀가자(수14:12)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11개국 36명 선교사들을 초청해서 5월 3일은 선교주일과 세계선교대회로, 4일은 선교사 모임(속초한화리조트)으로, 5일은 전교인 한마음체육대회로 본 교회 출신 국내목회자를 초청하여 홈커밍데이 행사를 함께 진행하였다.

5월 3일은 선교주일로 1부, 2부, 3부 예배의 기도, 설교, 축도를 선교사들이 담당하고 주일오후예배를 세계선교대회로 드렸다. 좋은친구 찬양단의 찬양과 정종승 목사, 박예진 집사의 사회로 각 국의 선교사들의 입장과 이수형 담임목사의 개회선언, 라파난타단, 혼성중창단, 고운가루 몸찬양단의 오프닝공연, 연합찬양대의 찬양 후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하나된 복음의 동역자"라는 제목으로 이수형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김주환 원로목사가 격려사를, 민경원 장로(선교국장)의 환영사, 최동용 춘천시장, 김진태 국회의원, 조남진 원로장로의 축사가 이어졌다. 43년의 교회 사역의 발자취와 선교사 사역소개 영상 후 이경수 장로의 색소폰 축하연주, 유기남 선교사(알타이선교회)의 인사말, 선교사 소개와 선교사들을 축복하고 세계선교사역과 선교사들을 위하여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복음춘천교회 김주환 원로목사는 격려사에서 "가장 힘들고 고달픈 십자가의 길을 기도하며 순종함으로 달려갈 수 있었던 선교사들을 하나님께서 굉장히 기뻐하신다"면서 "모처럼 찾아 온 모교회를 통해서 큰 위로와 사랑과 격려를 받으시고 다시 한번 용기와 힘을 얻어 돌아가 사역지에서 충성된 선교사들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순복음춘천교회는 선교대회를 시작으로 초청 되어진 선교사들을 섬기기 위해 부모교육연구소 염은희 소장을 강사로 초청해 공동체 워크샵을 통해 한 마음 한 뜻이 되는 시간을, 속초 설악산 관광 및 전교인 한마음 체육대회(홈커밍데이)를 통해 교제와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교국에서는 선교사들의 왕복항공료와 기타 체류에 필요한 모든 비용 및 소정의 선교후원금을 지원 하였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알타이 선교회 한국대표를 맡아 사역하고 있는 유기남 선교사는 "참 따뜻하고 뜨거운 환영을 해 주신 성도들에게 감사하며 선교현지의 어려움을 잘 이기고 있는 동료 선교사들을 볼 때마다 위로와 격려가 되며 서로의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순복음춘천교회 이수형 담임목사는 "올해 우리 교회 표어가 지경을 넓혀가는 교회이다. 사랑의 지경을 넓히고 기도의 지경을 넓히고 또, 전도와 선교의 지경을 넓히는 교회이다. 지역사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꼭 필요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성도님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복음춘천교회는 1972년 4월 3일 춘천 효자동 18평 2층에서 김주환 목사가 개척, 창립 예배를 드렸으며 이듬해 팔호광장 인근으로 성전을 이전했다. 2002년에는 만천성전으로 이전하고 2003년에는 혜민 사랑의 집(대표 조남진 장로)을 개관하였으며, 혜민 사랑의 집을 통하여 어르신들을 공궤한 일은 3,376일, 공궤인원은 331,440명, 성도들이 드린 헌금은 6억1백만원이다(2015년 5월 1일 기준). 2004년 두란노 아버지학교를 시작으로 두란노 어머니학교, 두란노 부부학교를 잇따라 개설했다. 2013년 5월 17일 김주환 원로목사 추대 및 이수형 담임목사 취임으로 순복음춘천교회는 제2의 시대를 열고 부흥과 도약,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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