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8일 오전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유네스코홀에서 제 3기 '유네스코 대학생 볼런티어'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대학생 볼런티어 프로젝트는 평화, 빈곤,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인 문제에 대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선으로 해결책을 찾아보고, 그 결과물을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유네스코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는 볼런티어 프로젝트 3기 참가자들 외에도 지난해 2기 및 과거 볼런티어 프로젝트 수료자들로 구성된 유봄(UVom) 운영위원들이 참석한다. 또한, 참가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친선대사를 맡고 있는 세계적인 문호 고은 시인의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은 "청년은 미래의 희망일 뿐 아니라, 현재 사회 변화를 이끌어가는 동반자"라며, "2차 대전 종전 및 유네스코 창립 70주년인 뜻 깊은 해를 맞아, 대학생들이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평화와 나눔 활동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네스코 대학생 볼런티어 3기는 총 25개 팀으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발대식 이후 경기도 이천 유네스코평화센터에서 1박2일간 워크숍을 가진 후, 향후 5개월간 '평화'와 '나눔'을 주제로 홍보, 교육, 증진 등을 위한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