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었다. 당시 기독교시민단체인 <예수재단>(대표 임요한 목사)은 서울시가 오는 6월 9일 열리는 동성애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사용 승인한 일과 관련하여 시청정문 앞에서 112일 째 항의집회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후 3시 30분경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하던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복면을 하고 나타나 정식으로 집회신고를 하고 합법적인 집회를 하던 <예수재단>의 행사를 방해하고 기물을 파손하며 앰프를 탈취해가는 무법천지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에 <예수재단>은 민주노총에 엄중항의는 공문을 보내고 앰프반환과 재발방지를 요구했으나 5월 1일 노동절 집회를 하던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또 다시 <예수재단>의 집회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하여 행사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심지어는 대표자 임요한 목사의 핸드폰을 강탈해갔다.
그동안 민주노총은 '민주화'를 가장 큰 타이틀로 하여 노동운동을 전개해왔고 스스로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왔다고 자평해왔다. 그런데 양일간에 벌어진 폭력사태는 그들의 이름과 주장과는 너무나도 먼 잘못된 행동이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자들이 어떻게 민주주의 꽃인 집회결사의 자유를 훼손하는 만행을 저지를 수 있단 말인가?
<예수재단>의 집회는 남대문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낸 합법적인 집회였다. 더군다나 기도회를 진행하던 성스러운 종교집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 노조원들은 합법적인 집회를 폭력으로 방해하였고 종교집회에 뛰어들어 난장판을 만들고 기물을 탈취해감으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성스러운 종교를 탄압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이는 천인공노할 만행으로 민주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다. 더욱이 앰프강탈 사건과 관련하여 엄중 항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절 집회에서 또 다시 폭력사태가 발생되었다. 결국 민주노총이 노조원들의 폭력행사에 대해 아무런 방지대책을 세우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불상사가 재발된 것은 고의적으로 집회를 방해한 것이라는 의구심을 갖기 충분하다. 또한 노조원들의 폭력행위에 대해 지금까지 아무런 사과로 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 또한 이를 반증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민주노총의 무책임하고도 비민주적인 행태에 분노를 가지고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합법적인 기독교시민단체의 집회를 폭력으로 방해하고 기물을 강탈한 일에 즉각 사죄하라!
2. 폭력을 행사한 노조원들을 징계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
3. 파손 및 강탈한 기물에 대해 즉각 변상하라!
2015년 5월 7일
<선민네트워크> <홀리라이프> <선민교육학부모연합> <대한민국미래연합>